그릇 욕심 많은 저는 계절 바뀔 때마다 자잘한 식기류들 구매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는 편인데요. 대전시 송촌동에 있는 골든오렌지 매장은 정말 많은 식기 브랜드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하기 좋답니다. 매장이 큰 만큼 주차도 편해서 항상 차 가지고 가서 구경도 실컷 하고 이것저것 사 오기도 해요.
이번엔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도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답니다. 이 친구가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제품들을 유난히 좋아해서 같이 구경하고 구매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기 매장은 정말 넓어요.
주방에서 쓰는 제품들이라면 가정, 식당, 카페 구분할 것 없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거대한 매장 사이즈는 평면으로도 넓지만, 높은 선반들도 전부 주방용품들로 가득 차 있어서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특히 빈손으로는 나올 수 없는 매력 넘치는 곳이에요.
입구에는 카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매장 돌면서 필요한 제품들 담을 수 있답니다.
대형 식기 판매장에 오면 진짜 구경할 게 너무 많아요. 여기 올 때마다 그냥 시선 가는 대로 돌아다니면서 보는 편이라 화사한 색감이며, 디자인이 예쁜 것들 먼저 골라서 구경했네요. VBC까사 제품들은 백화점 매장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 파스텔톤 색감이 예쁜 브랜드인데요. 여기 매장에도 예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더라고요.
분홍색도 예쁘고 민트톤이 살짝 도는 에메랄드 컬러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렇게 대비되게 진열해 놓으니 더 예쁜 것 같아요. 자잘한 반찬류 담을만한 식기들도 좋지만, 메인 요리 담을 수 있는 사이즈의 접시들도 많더라고요. 특히 같은 컬러로만 테이블 웨어 맞추는 걸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같은 디자인의 다른 컬러 믹스 매치하는 재미도 있겠어요.
이 브랜드의 이런 질감이며 텍스처도 매력적이랍니다. 특히 조각한 것처럼 섬세하게 꾸며진 파스타 볼은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요. 크림 파스타 같은 음식 담아 놓으면 그 자체로 테이블을 장식하는 효과도 있을 듯하죠?
폴란드 식기로 유명한 자크라디도 많이 나와 있었는데요. 워낙 매장에서 기본적으로 할인되는 제품이 많아서 다른 곳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 면에서는 항상 메리트가 있어요. 잘 살펴보면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되는 제품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보시면 좋겠네요.
폴란드 식기들은 이렇게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예술 작품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데요. 보통 동그란 모양의 디너 접시들을 많이 봤는데 요기 오니 소품류도 많더라고요. 여기 처음 와 본 친구는 작은 사이즈의 접시들로 아이들 반찬 담아내야겠다며 여러 개 담았답니다. 세일 가격이라 여러 개 사도 양심의 가책이 좀 덜어지는거 같아요
공주 취향의 딸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이런 컵 세트에도 관심이 많이 가실 것 같아요.
색감이며, 디테일이며 동화처럼 예쁘고 우아한데요. 아침 식사할 때 우유 한 잔, 주스 한 잔 같이 마시게 내어줄 때도 이런 컵에 담아서 준다면 식사가 즐겁기도 하고, 내내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요. 밥상에 앉아서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죠?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빌보 디자인에도 눈길이 갈 것 같은데요. 이런 식기들은 식기장에 전시용으로 놓으시는 분들도 많아서인지 단품으로 구매해서 선물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림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서 이 앞에서 시간을 한참 보냈네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같은 제품도 보면 접시마다 다른 그림이 있어서 모으는 재미가 있는데, 이 브랜드도 비슷하게 모으는 재미가 있겠어요.
요즘 원색에 빠져있다는 친구는 보르달로 브랜드의 예쁜 컬러감에 반해서 이 앞에서 못 떠나더라고요. 컬러감을 살리는 식기 브랜드는 많지만, 이 브랜드는 유난히 톡톡 튀는 느낌의 색감을 잘 쓰는 것 같아요.
특히 다른 곳에서 쉬게 못 보는 라임 컬러도 예뻤는데요. 결국, 저랑 친구랑 파스타 접시를 컬러별로 하나씩 담았답니다.
화사한 봄 식탁 꾸미고 싶으신 분들은 로얄 스탠포드 제품들에도 관심이 가실 것 같은데요. 자잘한 꽃들이 만발한 접시들도 예쁘지만, 색감이랑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과일 그림이 그려진 것들도 상큼했어요. 손님 오면 과일 대접이 제일 손쉬운데 이런 접시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 살겠네요.
조금 큰 사이즈의 샐러드 볼 찾고 있던 터라 이것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샐러드 색감 살리는 것도 좋지만, 아주 심플한 양상추 샐러드만 담아내도 화사하고 싱그러운 식탁 꾸밀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번에 왔을 때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샐러드 볼을 장만해 간지라 이날은 참았습니다. ᄒᄒ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라는 코렐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었어요. 코렐은 유행을 타는 듯 안 타는 듯 항상 꺼내쓸 수 있는 브랜드인데요. 워낙 가벼운 데다 깔끔하게 광택이 도는 게 고급스러워서 기본 식기로 매일 쓰기 좋은 것 같아요.
여름 되면 냉면이나 비빔국수 많이 해 먹게 되는데, 그때 쓰기 좋은 사이즈 넉넉한 볼 종류도 많았는데요. 시원한 느낌을 주는 푸른색이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역시 코렐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골라도 질이 좋은 브랜드라 믿고 살 수 있겠어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제품들도 전에 왔을 때랑은 다른 것들이 많이 들어왔더라고요. 반찬류 담아 먹기 좋은 작은 그릇들은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사서 쓰는 편인데요. 이날도 처음 보는 디자인이 있어서 두 개 구매했네요. 자세히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세일 상품이 워낙 많다 보니 왔을 때 선물용 아이템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요.
일반적인 와인 잔이야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이런 특별한 고블릿은 두고두고 꺼내 쓸 수 있는 멋진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차 마시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찻주전자도 하나쯤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주전자 하나로 유럽의 전원 느낌 낼 수 있어서 좋겠어요.
친구랑 여기 매장 구경하면서 보통 식기 판매장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디자인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직접 방문이 힘든 분들이라면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것도 좋답니다. 여기서 구매하는 것들은 다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을 해 주기 때문에 파손 걱정도 없어요.
이날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접시들 사고 나왔더니 어디 여행 다녀온 것처럼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어요. 매일 집밥 하느라 고생스럽지만 여기서 구매한 식기들로 식탁 분위기 확 바꾼다면 또 한참 기분 좋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골든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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