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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Y

VBC까사 지혜롭게 구매했답니다.

예쁜그릇, 명품그릇, 디자인그릇에 관심들 많으신가요?

저는 사실 그릇 브랜드도 잘 모르고, 그냥 눈으로 봤을 때 예쁘다 싶은 것들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인테리어 소품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관심이 많은 친구 덕분에 세상 있는 그릇 브랜드란 브랜드는 다 보고 온 것 같아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죠?

저는 친구 따라 대전에 위치한 주방용품 대형매장 골든오렌지에 다녀왔는데요~

꽤나 규모가 큰 거 같더라구요!

 

이 곳은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창고형 대형매장이예요.

 

혼수용 그릇이나 수입그릇 등 종류도 많고, 가짓수도 다양해서 정말 왠만히 찾는 물건은 다 있을 것 같은 어마어마한 규모랍니다.

 

저는 아는 브랜드라고 해봐야 포트메리온이나, 코렐, 보르미올리 정도가 다인데요.

제 친구는 보는 것마다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설명해주는데, 제 주변에 이런 쪽으로 취미가 있는 친구가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놀랐네요.

 

지금도 생각나는 것 중에 VBC까사 라는 것이 있었는데, 한 열 번도 더 들은 것 같아서 잊혀 지지가 않아요.

 

넓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매장에 한번 놀랐고, 너무 기대된다며 상기된 얼굴로 진심으로 기대하고 설레어하는 제 친구 모습에 두 번 놀랐답니다.

본격적으로 매장을 둘러보아야겠죠?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정감 있는 노란 바구니 카트를 끌고 그릇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릇세트, 냄비, 주전자, 커트러리, 프라이팬 등등 다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하다못해 채반부터 제사 지낼 때 필요한 제기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매번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장만해서 사용해왔던 저인데, 예쁜 그릇 셋트 들을 보니 괜히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온갖 그릇들이 짝짝이로 정리 되어있는 저희 집 찬장이 안 쓰러워지기도 하네요.

 

요번기회에 셋트로 깔끔하게 바꿔보려고 열심히 보고 또 봤답니다.

정말이지 탐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이때부터 제 친구가 노래를 부른 게 바로 VBC까사 랍니다.

요즘에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핫한 아이라며 얼마나 추천을 하던지.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고급지고 예쁘긴한데, 셋트로 맞추려니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과연 내가 이 예쁜 아이를 예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제일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낱개로 바꾸자니 제가 생각한 의도와는 다르게 되니, 그것도 마땅치 않고,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한 30분은 앞에서 왔다 갔다 한 거 같네요.

그 와중에 제 친구는 백화점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VBC까사 라면서 골든오렌지에서 그나마 구색 맞출 수 있고, 이정도면 저렴한 거라고 설득하는데, 귀 얇은 저 로써는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답니다.

 

우선은 간단한 문제는 아닌거 같아서 신랑이랑 상의해 보기로 했어요.

골든오렌지는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매장에서 잊어버리고 빼 놓은 게 있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집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답니다.

 

후기 찾아보니 깨지기 쉬운 그릇인 만큼 포장도 꼼꼼하게 에어캡 포장해서 안정하게 배송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저는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아직은 살림에 초보라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들 뭐가 더 나은지,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에선 한번에 여러 종류 비교해보고 천천히 고민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니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사이트예요.

 

제 친구는 그릇구경에 푹 빠져 있는 동안 본격적으로 저는 제가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제 리스트중에 제일 중요했던 압력밥솥.

사용하고 있는 전기압력밥솥이 있지만 잘 모르고 큰 용량의 밥솥을 샀더니, 지금같이 맞벌이에 아이들은 학교에서 다 먹고 오고 그러니 사실 집에서 먹는 밥의 양은 많지가 않더라고요.

그랬더니 밥을 한번 해놓으면 이틀, 길게는 나흘까지도 밥이 묵는다는 것. 당연히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밥맛은 떨어지고, 색도 변해서 결국은 버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양을 적게도 해봤는데, 그것도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작은 압력 밥솥을 하나 장만해서 그냥 밥 먹을 때마다 해 먹으려고요.

밥도 갓 지어서 먹으니 맛도 좋고, 한끼 먹을만큼씩만 하니 버리는 것도 적어질 것이고, 그래서 요즘 계속 압력밥솥을 알아보던 차였는데, 직접 눈으로 비교해보고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그 다음 리스트는 프라이팬입니다.

궁중팬이라고 아시죠? 요즘은 볶음팬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저는 프라이팬보다 볶음팬을 많이 사용하거든요? 왠만한 모든 요리는 볶음팬으로 다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다 보니 반찬으로 많이 만드는 게 볶음류 이기도 하고, 제가 사용하기엔 프라이팬에 해야 하는 조리도 볶음팬에하는게 더 편한 거 같아서 볶음팬을 사용하는데요.

이것도 오래 사용하니 코팅이 버겨질랑말랑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이즈별로 볶음팬 장만하는 게 제 두 번째 리스트였답니다.

 

매장을 쭉 둘러보다 보니 유리냄비가 있더라고요.

지난 번에 지인 집들이에 갔다가 보게 되어서 예쁘다고 알아봐야지 하고 잊고 있었는데, 루미낙이라는 회사꺼더라고요.

제가 한참 유심히 보고 있으니 친구가 같이 봐주는데, 이 아이는 정말 탐나는 아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덥석 구매하지는 못하고 신랑 보여주고 졸라보려고 살짝 소심하게 사진 몇 장 찍었어요.

 

이곳 골든오렌지는 혼수용품부터, 레스토랑 창업용품들 그 밖에 오래된 식기나 주방용품을 바꾸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오면 한 번에 필요한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저같이 그릇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봐도 탐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제 친구처럼 이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정말 너무 유익한 시간 보내시게 될 것 같아요.

 

주소공유해 드릴께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477-2번지. 찾기에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기나긴 투어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한잔 좋네요. 이제 봄도 다가오는데 주방의 분위기 화사하게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VBC까사 부터 여러가지 브랜드 그릇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골든오렌지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골든오렌지

042-631-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