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는 시점이 다가왔어요. 이렇게 어느덧 말년이 지나가고 다음 새해가 오겠지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저는 어째 변한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러듯 저와 친구들의 우정은 변하지 않고 줄곧 이어져 왔답니다~ 지난날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었어요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 솔직히 밥 먹으러 가자는 말에 누가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친구의 부름에 응답하여 서초 맛집에 다녀왔어요.
제가 도착했을 땐 친구는 게으름을 피우는지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핸도폰만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저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고 가끔 맛집 포스팅을 잘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이 떠올라 저도 이웃분들과 똑같이 포스팅을 적어보도록 결심했어요.
처음은 이렇게 외부 사진부터 찍는 것이 전통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오늘 포스팅 거리가 생겼다는 마음에 조금은 기쁘기도 했답니다~
여느 맛집처럼 걸려있는 폴랫폼을 보았어요. 이때 날씨는 아침에 안개가 가득했고 점심인데도 날씨가 흐린 날씨였죠. 그래서 사진이 좀 흐리긴 한데... 암튼 친구가 오기 전에 이곳의 자랑 남도점심 특선이란 간판을 보았고 오늘은 이걸로 먹을까도 생각했어요 제가 육회를 좋아하는 편이라 때마침 육회비빔밥도 나온다고 하니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들어갈 때 부터 느낀 건데 여기 서초 맛집은 꽤 화려한 간판이 많더라고요~ 손님의 이목을 잡기엔 충분한 것 같았어요. 이 집 사장님은 뭔가 좀 아시는 듯했죠. 그래서 친구가 이쪽으로 이끌려 온 것 같기도 하고... 글씨도 예쁘고 화려한 것이 멋을 좀 안다는 느낌이 들었죠. 그래서 안의 인테리어는 어떨지도 궁금해졌어요
확실히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족관을 보면 다른 서초 맛집은 미리 포장되고 처분된 고기를 쓰는 것에 반해서 여기는 신선하게 살아있는 고기를 쓴다고 해요~ 이렇게 사진에서 보듯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죠. 사장님에게 이거 언제 온거냐고 물었더니 겨우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네요
구하기 어려워서 겨우겨우 구하신 거라 오늘은 마음껏 드셔도 좋다고 말씀도 하셨어요. 친구가 여길 데려오길 잘했나 봐요~ 이럴때 친구의 센스는 칭찬해줄 만 하겠죠?
"회식장소로 딱인 듯!"
점심시간이지만 아직 손님은 오지 않으셨어요 저희가 두 번째 손님이었어요. 그래서 한적한 식당의 분위기를 알 수 있었죠. 기회는 이때! 이때다 싶어서 서초 맛집의 안을 이리저리 찍어보았죠. 사장님의 눈에 훤히 띌 정도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나름 사진 잘 찍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나왔나요?
슬쩍 식탁 위를 만져봤는데 꽤 매끈하더라고요. 먼지하나없이
손이 아플 정도로 매끈한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위생도 철저하시고 미리 손님을 위해 세팅해서 불편함 없이 해주시는 친절함에 감사할 따름이었답니다~
남 시선 신경 안 쓰려고 구석에 앉아서 미리 세팅된 메뉴판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죠. 개별적으로 파는 음식과 정식으로 팔아서 세트로 오는 음식들이 있었어요. 하나같이 가격이 좀 비싸 보여서 친구에게 괜히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좀 더 살펴보기로 했죠.
"싱싱한 해산물 파티시작!"
명가 특식을 시킨 후 5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드디어 나왔어요. 우선 식욕을 돋우는 의미에서 생굴 하나를 집어보았답니다. 사실 이때 먹을 것에 눈이 팔려서 사진을 못 찍을뻔했어요~ 친구가 눈치채고 사진 안 찍느냐 고 말한 덕에 잠시 입을 멈춘 뒤 젓가락으로 집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한입 먹어보니 신선함이 살아있는 그 맛! 역시 전날로 먹는걸 좋아하나 봐요~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참치? 같아 보였어요. 보기만 해도 저렴한 물고기는 아닌 것 같은데…. 사장님이 생각보다 많이 주셨어요. 이거 괜찮은지 물어볼까 말까 고민도 했었죠. 그래서 친구에게 살짝 이야기해보니 점심 특선이라 이 시간대엔 많이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여기가 유명하다나 뭐라나…. 암튼 한입 먹어보니 매우 부드러운 식감이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진짜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데 놀라웠어요. 돼지고기도 아니고 무려 한우 육회라니! 여기선 해양이든 육지이든 고기란 고기는 다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서초 맛집은 인테리어로 봐선 지어진 지 얼마 안됀 것 같은데 이정도로 막 퍼주는 걸보면 장사가 남는게 있을지...싶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이 음식을 더 가져오실때 이렇게 많이 주셔도 되냐고하니까 "남는게 장사"라고 답변해주셨어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런 가사가 떠오르네요구이 고기도 나오더라고요~ 여기는 그냥 단순하게 말하자면 고기만 있는 집 같았어요. 아무래도 고기만 있으면 가격이 절약되니 이렇게도 많이 주시나봐요~ 사장님이 뭘좀 아시는듯했죠.
"진짜 끊임없이 나와요!!"
보쌈도 나오네요 저는 식당가면 항상 공기밥을 먹어야 배가 차는데 사장님이 너무나도 고기를 많이 주셨어요 이쯤되면 우리가 잘못시킨거 아닌가 싶었어요.
공기밥없이 이렇게 많은 고기를 먹으면 배가 극락으로가서 세끼정돈 굶어도 거뜬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사장님의 센스 있는 보쌈덕분에 다시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여기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시 회가 많았던 것. 제가 워낙에 회를 좋아해서 환장하고 달려들거든요. 마치...사자같이? ㅋㅋ 다시 돌아가서 여러분도 여기로 오시면 다양한 회를 먹을 수 있다고 저는 평가를 내리고싶어요.
특히 점심 시간에 가시면 더 많이 준다고 간판에도 써져있으니까 괜히 다른 시간대에가서 손해보지마시고 저처럼 점심시간때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친구 녀석과 함께 소주잔으로 건배했습니다~ 친구는 이럴때도 사진찍냐고 한소리 하네요~ 그렇지만 사진을 찍게 발동시킨건 바로 너란다. 우리는 점심먹으로 왔지만 이렇게 소주랑 같이 먹어보니 안주먹기로도 딱이다 싶더라고요
복받아 가세요~!
점심을 그렇게 많이먹고 배가 불러서 잠시 쉬는사이 저는 일어나서 주변을 산책해보았죠. 산책이라고 해봤자 건물내부이지만 들어올땐 신경 안썼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이렇게 자수정이 있더라고요~ 그...그... 뭐냐, 자수정을 보면 복이 들어온다는 어떤 미신을 들은 것 같은데... 잘은 기억이 안나네요.
예전부터 이런 예쁜 광물은 귀한 대접을 받아서 복이 들어온다고하고 악귀를 물리친다고하고 그런 전설을 많이도 들었죠 제 추측컨에 사장님은 복이 들어오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자수정을 장신구로 둔것이 아닐까요? 많이 보시라고 두장이나 올렸습니다 ㅎㅎ
그렇게해서 친구랑 서초 맛집 요리 명가에 다녀왔어요. 왠지 모르게 포스팅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네요...
잠시 포스팅을 멈추고 생각해보니 여기는 계절에 따라서 요리가 조금씩 바뀐다고하네요. 그게 아쉬였던점 같아요. 어쩌면 색다른 맛을 매번 즐길 수 있겠지만 혹시나 전에 먹었던 음식이 맛있어서 갔는데 못먹는게 아닐지도 라는 생각이 아쉬움을 표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