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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Y

부곡삼성온천호텔 아이들과 함께여행가기 좋은 곳!

저희 부부는 온천을 엄청 좋아해요. 결혼전 연애할때도 겨울에 룸마다 개인노천탕이 있는 펜션으로 여행도 많이 갔었어요. 처음에는 그게 뭐지?하고 그냥 호기심에 갔다가 매력에 푹 빠져서 자주 갔었답니다.

그래서 2년 넘게 목욕탕도 한번을 못 가봐서 이번에는 아이도 어느 정도 크고 해서 용기를 내 가보려고요. 여기저기 지인들, 애기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부곡삼성온천이 좋다고 해서 바리바리 짐을 싸고 갔었답니다. 미리 예약도 해뒀어요. 부곡온천이라고 검색해보니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해서 무척 깔끔한 곳이 삼성온천호텔이더라구요!

 

주차하려고 보니 주차장도 널찍하게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요새 어딜가나 주차장이 잘 안되어 있으면 가기 꺼려지는거 같아요.(저만 그런가요?g)

 

에잉? 주차장이 이거뿐이야? 하고 실망마요~ 후면주차장도 있어요. 이렇게 넉넉하게 주차장이 있었어요.

기쁨도 잠시 그 많은 짐을 들고 아이와 함께 들어갔어요.

말이 호텔이지 모텔처럼 해두고 온천호텔이라고 하는곳도 더러 있더라고요.

예전 저희아이가 돌 됐을때 돌잔치 하기전에 시원하게 한번 때도 밀겸 가자해서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사실 실망을 조금 했었거든요.

로비가 생각보다 좋네요.

 

그래서 크게 기대안했는데 리모델링을 너무 깔끔하게하고 멋지게 한거 같았어요.

로비에 안마의자까지 있네요. 우선 신랑에게 로비에서 아이와 놀고 있으라고 하고 저는 프론트에 갔어요.

 

로비앞 입구와 프론트도 밝게 되어있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 해주시네요.

요금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요금안내표도 한눈에 제시되어있네요. 가족탕 사이즈별로도 기재되어있으니깐 보기도 좋으네요. 다른 곳에 가면 요금안내표가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게 구비해놓기도 있는데 부곡삼성온천호텔은 손님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프론트 앞에 세워놓으셨네요.

저희는 준특실 온돌방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침대사용보다는 바닥에서 이불 사용하는게 나을듯해서요.

아이들을 위한 튜브걱정은 NO!

 

오~ 아기들이 사용 할 수 있는 튜브가 있나봐요. 저희 아기가 돌때 온천을 한번 와 본터라 저희는 튜브를 챙겨왔었거든요. 거기는 튜브대여가 없었는데 부곡삼성온천호텔에는 튜브대여가 있으니 못 챙겨 오신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키를 받고 어여 방으로 들어가봐야겠어요. 서프라이즈한다고 제가 오래 운전도 하고 아이도 힘들거같네요. (서프라이즈라고 한건 운전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힘든건지;;)

 

 

5층복도도 왠지 분위기가 있어보이네요. 룸이 기대가 뿜뿜 됩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왠지 뻗을꺼 같은 이느낌. 분명 바닥은 뜨끈뜨근 할것이고 저는 아마도 숨이 죽은 배추가 될꺼같아요. 문을 여는 순간~ 저희신랑과 딸아이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는거 마다 오~오~합니다. 사실 저도 내심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아이와 함께 와서인지 청결을 또 보게 되잖아요. (아이엄마인지라 어쩔수 없나봐요.) 생각이상으로 깨끗해서 더 좋았어요.

저희신랑은 룸에 들어서는 순간 욕실로 들어가네요.사실 부곡삼성온천호텔의 욕실은 핵심이겠죠?!!!

 

 

이거 뭐죠?!!! 목욕침대라고 하나요?? 공중목욕탕에 가면 있다는 그거죠? 이게 있다니 너무 신기해요~~ 이런 게 있다는 건 인터넷에서 검색 했을때 봤었는데 진짜 실제로 보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이거하나로 또 신랑과 깔깔거렸네요.

 

이제 물을 틀어봅니다. 저의신랑이 빨리 탕으로 들어가고 싶었나봐요.

가족탕욕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보니 물을 다 받을려면 꽤나 시간이 걸려요. 집에 있는 욕조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죠.

물이 꽐꽐 나오니 제 속이 시원합니다. 온수냉수조절을 잘하셔서 적당한 온도를 중간 중간 체크하시는 좋을 꺼 같아요. 저희는 그냥 막 틀어놨다가 마지막에 온도 맞추느라 팔을 탕에 넣어서 엄청 져어댔네요.

물을 틀어놓고 튜브를 꺼냈는데 신랑이 로비에 튜브바람 넣는 곳을 봤다고 내려간다길래 어? 그래? 하고 내려가 봤어요.

진짜 있네요. 저희는 딸아이가 한명이라 많이 불 튜브는 없지만 단체로 오시거나 형제자매가 많은 집은 입으로 부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그때 로비에서 바람 넣는 걸 이용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온천을 즐겨 볼까봐요.

이제 점점 추워지는 날에는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있는것만으로도 근육이 이완 되서 피로감이 싹~풀리겠죠? 오늘 부곡삼성온천호텔에 와서 저희신랑의 지치고 쌓였던 업무가 싹~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온천하고 나오니 배가 살짝 고파서 밖으로 나왔어요.

아이와 엄마아빠 모두가 만족하는 부곡삼성온천호텔!! 조금만 기다려!! 우리가 또 갈게.